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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nner Text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불꽃놀이 구경 (00/08/21)

 

일본에서 7월,8월은 불꽃놀이 시즌입니다. 후쿠오카에서는 모모치, 오호리공원, 구루메시, 카스가공원 불꽃놀이가 유명합니다. 카스가공원은 저희 집에서 걸어서 15분~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공원입니다. 올 해는 불꽃놀이 폭죽을 6,000발을 쏘아 올릴 예정이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 소풍가는 기분으로 깁밥(왠지 소풍하면 김밥이 가장 먼저 생각나죠), 귤, 음료수등을 준비하여 불꽃놀이 시작 1시간전인 7시쯤에 공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많은 사람으로 북적되는 카스가공원 길 양쪽에는 포장마차를 연상하게 하는 간이상점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있었으며 가장 많고 인기 있는 곳은 꼬치구이 파는 곳이었습니다. 엄마,아빠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을 노린 장난감을 파는 곳도 제법 많았습니다. 저희 가족도 예의상 닭꼬치, 돼지고기꼬치를 사 먹었답니다. 꼬치 한 개에 일본돈으로 500엔이니 우리돈으로 5000원 정도 되는 건데 좀 비싸죠. 한 철 장사하는 사람들의 횡포가 아닌가 싶은데 아무것도 안 사먹으면 왠지 섭섭한 것 같아 다 들 사먹는 것 같았습니다. 불꽃놀이 시작 30~40분전쯤에 명당짜리 골라서(작년에도 간 본 적이 있어 어디가 명당인지 알고 있었죠) 가져간 도짜리 깔고 앉아 온 가족이 준비해 간 도시락을 정말 맛있게 까먹었습니다. 똑같은 것을 먹어도 집에서 먹는 것 보다 나가서 먹는 것이 더 맛있다는 것 다 들 알고 계시죠. 7시 40분쯤 되니 하늘에서 번쩍번쩍 하는데 폭죽이 터지는 것이 아니라 번개가 내려 치는 것이었습니다. 비가 쏟아지면 어떻게 하지 하는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는데 예정된 시간보다 10분 일찍 불꽃놀이 폭죽이 터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다양한 모습과 색상으로 눈 앞에 터지는 폭죽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그런데 비극이 시작되었습니다. 불꽃놀이가 시작된 지 약 10정도 지났을 때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점점 굴거지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비상 상태로 돌입되었습니다. 혜린이 유모차를 가져간 도짜리로 덮어서 그 안에 혜린이를 긴급 대피시키고 가져간 우산속으로 엄마,아빠는 피신을 했으나 쏟아지는 비를 모두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아빠는 우산 쓰기를 포기하고 서둘러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모처럼만에 소풍같은 가족 나들이였는데 비 때문에 엉망이 되었으나 나름대로 기억에 남는 불꽃놀이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불꽃놀이 잘 좀 찍어 볼려고 새로 산 카메라 삼각대는 비에 흠벅 졌었으나 가족 사진을 찍어 여러분께 보여 드릴 수 있었으니 제 역할을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혜린이는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유모차 안에서 잠이 들었답니다. 혜린이의 잠 잘 때 모습은 너무도 예쁜 것 같습니다. 혜린이가 커서 우리집 홈페이지를 같이 보며 이야기 꽃을 피울 때를 기다리며 우리집 소식을 마칩니다...

 

 Banner Text 조금 있으면 엄마의 2번째 출산 기념일입니다. (00/08/16)

 

8월 26일은 혜린이 두 번째 생일이기도 하지만 엄마의 두 번째 맞이하는 출산 기념일이기도 합니다. 더운 여름날 아빠도 없는 상태에서(일본에 있었지요.) 혜린이에게 이 세상의 빛을 보여 주기 위해 무지무지하게 고생을 했답니다. 혜린이 생일을 맞이하는 것도 기쁘지만 혜린이를 낳은 엄마에게도 축하의 말을 전합시다.

 

 Banner Text 타향살이중

 

우리 가족은 아빠의 일 때문에 일본 후쿠오카에서 생활하고 있어요. 아빠는 2년 정도 되었고 엄마와 혜린이는 1년 하고 몇 달 쯤이 지났어요. 가끔은 한국 생각이 나지만 처음보다 많이 적응된 것 같아요. 이제는 혜린이도 일본어를 한마디씩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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